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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에 해당되는 글 12건
[urisesang, 2010/04/30 09:14, 사진공양]

다시 벽을 만났습니다.
언젠가 만나겠지 했는데 이렇게 빨리 만날 줄은 몰랐습니다.
툭 쳐보니 이번 벽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발짝 물러서야 할것 같습니다.
어떻게 넘을지
어떻게 돌파해야 할지
어떻게 뚫을지...

대통을 흐르는 물처럼 끊어지지 말아야할텐데 ...걱정이 없지 않습니다.




부처님 앞에 엎드리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을 까 합니다.
무엇이 벽을 만들었는지 곰곰히 되짚어 보겠습니다.

절에서 만나는 불상은 다 제각각 입니다.
마음에 뭔가 다가와 찍어봤습니다.
한사코 피하는 수행자들에게 지쳤지만 불상들은 수천년의 세월을 항상 이자리에 계셨습니다.

이게 해답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urisesang, 2010/04/27 21:48, 사진공양]

생의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경계... 있는 사람도 있지만 없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스님이라면 그 경계를 누구나 다 건너왔을 것입니다. 이 행자님도 이제 그 경계를 넘고 있습니다. 회색빛 승복을 입기위해 먼저 입은 붉은 행자복이 그 경계의 한복판에 서 있음을 증명합니다.

[urisesang, 2010/04/26 07:12, 사진공양]

발걸음 홀가분 합니다.
아직 사미계도 받지 않은 행자님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털어버린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시원함을 느끼는 듯 합니다.
바라보는 저도 덩달아 홀가분해 집니다.

무소유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