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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isesang, 2010/03/06 07:45, 사진공양]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은 소리는 인연이라는 걸 말해줍니다.
화엄사의 대종이 지리산에 울리는 것은 분명 인연이었습니다.
종은 스님이 힘껏 당긴 당목이 닿았을 때 그 웅장한 소리를 냈습니다.

세상에 인연 아닌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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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 2010/03/06 16: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치 판화에 조각을 한 작품 같습니다.
스님들은 속세를 떠나 모든 인연을 끊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류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작업실 옆에도 목동에서 제일 큰 절이 있는데, 점심때와 저녁이면 종이 울리곤 하더니
올해는 종소리를 한번도 듣지 못했습니다.
어릴때 참 많이 들어서 그런지 종소리는 세상의 당연한 소리인 줄 알았는데...
주인장 | 2010/03/06 16:48 | PERMALINK | EDIT/DEL
뭐든지 혼자했을 때...뭔가 오는 것 같습니다.
절에 가서 장면을 기다릴 때 저는 대부분 혼자입니다.
그 시간이 뜻 있는 시간입니다.
소리 울리면 셔터를 누릅니다. 가끔씩 맛보는 사진쟁이만의 시간이지요.

스님들은 결국에는 우리와 인연을 가져야합니다.
그러기위해서 산에서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산속에서만 사는 스님들의 꿈은 저자거리에 나와 중생들을 교화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무애스님 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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