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전체 (894)
사진공양 (765)
커튼 뒤의 사진들 (46)
잡문 (38)
이 사람 (0)
내가 만난 정치인 (2)
오목교 통신 (0)
사진 없는 글 (3)
이토록 행복한 하루 (1)
포토에세이의 뒤 (5)
덕암스님 여행 (0)
일본 사진전 (8)
동영상으로 보는 정치 (5)
국내 사진전 (2)
정비소 도큐 (2)
<<   2010/09   >>
S M T W T F 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672598 Visitors up to today!
Today 85 hit, Yesterday 213 hit
[urisesang, 2010/01/21 22:55, 내가 만난 정치인]

작년말 '수정 노동법' 통과는 여성 정치인 한명을 세인들에게 각인 시겼다.

주인공은 추다르크나 불리는 추미애 민주당 환경노동위원장. 13년만의 노동법 개정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큰지라 여는 여대로 야는 야대로 자신들의 안을 통과 시키기위해 노력했으나 여당안에 가까운 추위원장의 수정안이 통과됐던 것.

이과정에서 민주당은 격렬히 추위원장을 성토했지만 그는 어느새 추다르크란 이미지에 덧붙여 '소신의 정치인'이란 타이틀 까지 얻게됐다.

일약 '소신의 정치인'으로 여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음으로써 그동안 부재했던 야당을 대표하는 여성 정치인의 탄생으로 이어질것인가도 관심사다. 작고한 박순천 전민주당 총재이후 눈에 띄지 않았던 거물의 야당 여성 정치인의 계보를 이을 수 있는 호기를 추의원은 가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추의원이 '소신의 추다르크'란 이미지를 발전시켜 나간다면 여권의 박근혜 전대표와 어깨를 겨루는 '쌍벽'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일에는 작용과 반작용이 있는 법. 여론의 관심을 받았던 추다르크는 민주당 윤리위원회가 '1년 당원권 정지'를 의결함으로써 정치적 치명상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이의결이 '당무위원회'를 통과하면 추의원의 서울시장 도전은 물론 민주당원으로 어떤 권리도 행사하지 못하는 처지가 된다. 중요한 시기에 정치적인 꿈을 1년간 꾸지 못하는 셈이되는 것.

추의원은 20일 당윤리위원회가 '1년간 당원권 정지'를 의결한 후 최고위원회가 이를 결정하자 명동에서 국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자신의 진정성을 알리기위한 대국민 행보인 셈. 그 자리에서 추다르크는 잠깐 눈물을 보였다.



010년 추적 추적 겨울비 내리는 명동에서 비치 파라솔 안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는 추미애 의원. 사진=연합뉴스

추의원은 정치를 하면서 3번의 의미있는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 첫번째가 2004년 민주당 선대위원장으로서 당을 살리기 위해 광주에서 3보1배를 한 후 5.18 국립묘역에서 흘린 것이고, 2009년 6월 비정규직 보호법이 통과되기 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다가 비정규직 노조원들의 처지가 안타까워 흘린게 두번째, 세번째가 2010년 1월 명동에서 흘린 눈물이다.

추의원의 보좌관은 세번의 눈물이 다 의미가있다고 말하나 필자가 보기엔 세번째 눈물은 흘리지 말아야 할 눈물이었던 것 같다. 언급했던 두번의 눈물은 '이타적'인 의미의 눈물이라고 말할 수 있으나 명동의 눈물은 울컥한 상태에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흘린 '개인적인' 눈물이고 '추다르크=정의+소신'의 이미지가 굳어지는 마당에, 동정심을 일으키는 수단이라고 여겨지는 눈물을 보여 확립되고 있는 이미지 정체성에 혼동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지도자를 갖기 위해서는 '시절인연'이 필요한 법이다.

즉 상황적 논리가 있어야 지도자로 우뚝 설 수 있는데 추의원은 절묘하게 그 타이밍을 잡았다. 남은 것은 본인의 부단한 노력 뿐이다. 팔 하나가 잘려나갔더래도 지도자는 아픈채를 하지 않는 법이다. 천하 명장 관우는 어깨에 박힌 화살을 뽑으면서 장기를 뒀다고 하지 않았는가.

당원권 1년 정지보다 더한 징계가 내려진다손 치더라도 추의원은 앞으로 내색을 하지 말아야 한다. 눈물은 언감생심이고 '허허'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앞으로는 여성시대다. 이제 한국도 누가 됐건 간에 여성 리더를 가질 때가 됐다. 그 pool안에 추의원이 들어있다고 생각하기에 짧은 생각을 가져봤다.





Trackback Address :: http://www.urisesang.co.kr/tt/trackback/949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