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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isesang, 2010/08/31 10:12, 사진공양]
전등사 경내에 있는 느티나무 고목입니다. 나무가 큰 만큼 그늘도 큽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이 나무 그늘 밑에서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했습니다.
불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스스로의 질문에 상대방을 이해하는 종교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처지 어떤 상황에 처해있든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게 진정한 불자라고 생각합니다. 나무가 부처님의 자비처럼 어느 누구에게도 차별하지 않고 시원한 그늘을 내주는 것처럼 말입니다.


[urisesang, 2010/08/28 09:45, 사진공양]

전등사에 15년 넘게 살고 있는 진돗개 해탈이 입니다. 나이가 대략 15살 정도라고 하니 사람으로 치면 80정도 됐다고 합니다. 전등사에 가장 오래 살고 있는 '대중'인 셈입니다.
해탈이는 낮에는 그늘을 찾아 쉬다가 예불 때가 되면 법당앞에 이렇게 쭈그리고 앉아 '예불을 올립'니다. 그러다가 밤에는 절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고 합니다.

[urisesang, 2010/08/24 07:16, 사진공양]

운문사의 공양간 입니다. 티끌 하나 없이 정결합니다. 솥단지 위에 모셔져 있는 조왕신에 눈길이 갑니다. 그 밑 나무로 가려져있는 부분에 구멍이 나있는데 전에는 체구 작은 스님이 그 골길 속을 기어들어가 쌓인 재를 청소했다고 합니다. 좌측 빛이 들어오는 곳에 법당이 있는지라 운문사을 찾아오는 분들은 열려져 있는 문을 통해 이 공양간을 보고갑니다. 운문사 경내 만큼이나 깨끗하고 전통 부엌이 생소해 가는 시대인지라 이 공양간은 참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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